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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상황/From.Me

예상과 다른 실제 사용 반응

by 딩코딩코 2019. 10. 21.

처음부터 앱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만들지 않았다.
못 만들었다고 하는 게 솔직하겠다.

왜냐하면, 감성실용 중에 어떤 것을 강조하여 만들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깔끔한 이미지로 배포를 했고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해보았다.
카카오 로그인을 사용했고, 가입에 따로 절차를 두지 않았기에 사용자의 성별, 연령대 등은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사용하는 내용을 보면 대략 연령대가 추측이 되었고, 어떤 목적인지도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은 이렇다.
주 사용자의 연령대 : 고2, 3의 학생들
사용 용도 : 시험을 앞두고 자신을 응원, 위로, 자극 등의 용도로 활용

처음에 했던 예측이 반 정도는 맞았다.
자신에게 쓰는 편지의 감성적인 부분을 사람들은 적극 활용한 것이다.
그러나, 시간 기능을 활용한 실용적인 방안의 활용은 적게 나타났다.

최종 결론.

v2를 기획할 때는,
1) 편지의 감성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2) 학생들의 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기능을 추가해야겠다.
자신에게 보내는 위로의 편지, 그리고 이를 익명으로 공유하면서 이러한 편지를 읽는 다른 이들도 위로를 얻는 기능을 좀 더 뚜렷하게 표현해야겠다.
(나를 위로하는 편지이니 진심으로 쓸 것이라 생각했고, 이러한 편지를 읽는 다른 사람들은 다른 누군가의 힘듬을 읽으며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이 힘들다는 것을 알고 위로받으며 서로 힘듬을 공유할 수 있게끔 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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