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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상황/From.Me

어떤 앱인가?

by 딩코딩코 2019. 10. 17.

7월 쯤인가 expo로 배포한 앱이다.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주자 project.1 이다.

어떤 앱인가 하면, 10분,30분,1시간,3시간,1일,3일,1주일,3주일 후의 나에게 편지를 쓰는 앱이다.
자기 자신에게 쓸 수 있으며,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익명으로 공유할 수도 있다.

처음 의도는 미래의 자신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는 앱이기를 바랐다.
사용자 연령층은 시험이나 큰 일을 앞 둔 모든 사람들이었는데, 주로 20대 초반 대학생을 타겟으로 했었다.
이런식의 감성은 20대 초반에게 제알 잘 먹힐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일단 v.1 결과만 보자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먼저, 아는 사람들을 통해 베타테스트를 실시했다.
대상자는 20대 초반 내 대학 동기 및 후배들이었다.
앱에 대한 설명 없이 일단 사용해봐달라고 했다.
베타테스터들의 사용 결과는 놀라웠다.
대부분이 메모형식으로 사용했다.

베타테스트 결과를 보고 든 생각은 이러했다.
1. 사용자의 행동을 기존 목적대로 감성적인 방향으로 이끌까? or  사람들이 쓰는 형식인 생산성의 기능을 강화할까?
2. 디자인에 변화를 주어 사용자에게 감성을 강조해볼까? or 생산성을 강조해볼까?
(디자인에 대해 팀원과 얘기를 해보며, UI/UX의 엄청난 중요성과 모든 디자인에 '그냥'은 없고 철저한 계산 속에서 모든 것이 결정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다가 결론은 '일단 지금 상태로 배포하자'였다.

그리고 진짜 사용자들의 반응

또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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